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이하 강원사협) 지역사회봉사단이 진행한 ‘2017년 찾아가는 민요&무용 공연봉사’가 21일 학곡리 우리효 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올 해 일정을 마쳤다.

봉사단은 우리효노인센터 어르신 30여 명 앞에서 ‘새타령,’ ‘상주합창’ 등의 민요와 전통 춤극 ‘한량무’를 선보였다.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민요&무용 공연봉사는 강원사협이 누리봄, 소리아카데미봉사단과 지역사회복지관을 연결해준 사업이다. 중계를 받은 봉사단들은 춘천지역 노인복지기관들을 방문해 기관 어르신들께 민요와 무용공연을 제공해왔다. 지난 2월 22일 강원재가요양센터에서 2017년 활동을 개시한 두 봉사단은 올해에만 8회에 걸쳐 240여 명의 어르신들께 민요와 무용 공연을 선사했다.

무용 공연을 맡은 누리봄의 호나기 단장은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문화공연을 제공해드리는 뜻 깊은 일에 참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요를 맡은 소리아카데미 안필순 단장은 “지금은 춘천에서만 활동하고 있지만 향후 강원도 대표 문화예술공연단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활동을 마친 지역사회봉사단은 공연내용 수정과 신곡연습을 거쳐 내년 봄부터 다시 활동할 예정이다.

이재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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