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춘천시 후보들 19일 원팀 선언
경선 후유증 조기 차단, 지역 정치 교체 다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춘천시장, 강원도의원, 춘천시의원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19일 강원도당에서 원-팀 협약식을 개최하고 공정한 경쟁과 지방정치 교체를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강원도당이 경선 후유증을 차단하고 단결된 힘으로 지역정치를 교체하겠다며 원-팀을 선언 했다. 원-팀은 춘천시장, 강원도의원, 춘천시의원 선거에 나서는 춘천시내 예비후보자들이 자신의 야망만 내세우는게 아니라 민주당으로 하나가 돼 지역 정치 교체를 이루겠다는 복안이라는게 민주당 강원도당의 입장이다. 이날 춘천지역 후보들의 원-팀 협약식에서 심기준 강원도당 위원장은 “지속적인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방선거 승리가 절실하다.”며 “특히 춘천시장선거는 그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70여년째 한정파가 독식하고 있는 춘천시장을 바꿀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공정한 경쟁,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고의 후보를 선출해 민주당이 여당으로서 책임지고 시정을 펼쳐 나갈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춘천지역 위원회 허영 위원장은 “원-팀 선언은 부산에 이어 두 번째”라며 “평화, 복지, 민생의 원-팀, 여당으로서의 신뢰를 회복하는 원-팀, 반드시 승리한다는 정신을 가지는 원-팀이 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그동안 원-팀이 아니라서 실패한 사례가 있다. 그런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이 원-팀 선언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선거때마다 경선 후유증으로 실패한 사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날 원-팀 협약식에는 민주당 춘천시 선거구의 시장 예비후보인 강청룡, 안중기, 이재수, 정재웅, 황찬중 후보와 도의원 후보, 시의원 후보가 모두 참석하여 원-팀 협약서에 서명하고 지방정권 교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춘천시장 예비후보인 안중기 후보는 “춘천의 어두운 경제현실을 타개하고 도민들의 민생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지방정치 교체에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결의했고, 강청룡 후보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경쟁을 통해 상호간 존중과 상대방 비방언행 금지”, 이재수 후보는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공천자의 선거대책본부에 적극 결합하여 모두가 승리하는 아름다운 선거를 치르겠다.”고 했으며, 정재웅 후보는 “분파적, 분열적 언행을 삼가며 당과 더불어 활동할 것”을, 황찬중 후보는 “우리는 하나의 팀임을 선언하고 당의 승리와 지방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오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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