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뱅크’ 운영으로 학교 간 대여·관리전환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모든 학교에 방치된 악기를 활용하기 위해 ‘잠자는 악기 깨우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도교육청 ‘악기뱅크’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잠자는 악기 깨우기 프로젝트’는 매년 학기 초 교사의 발령과 방과후 수업의 변경, 동아리 폐지, 학생 수 감소 등 다양한 사유로 구입 후 사용하지 않아 학교별로 과보유하고 있는 악기를 파악해 학교 간 협의 하에 대여 및 관리전환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 지난달 초까지 파악된 880여대의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악기뱅크’를 통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독서문예담당 이금이 장학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초·중·고등학교의 악기구입 비용을 줄이는 효과와 함께 학교의 악기 활용도를 높여 1인 1악기 지도 등으로 예술교육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각급학교는 도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1인 1악기 연주 활성화’를 위해 음악 교과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학교, 예술동아리 활동에서 악기활용 수업을 펼치고 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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