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3주간 매주 목~일, 춘천인형극장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인형극 ‘인어공주’가 지난 2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15일까지 3주 동안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춘천인형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신혜숙)이 마련한 춘천인형극장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유아·아동·어린이를 대상으로 특성화 공연을 제공하는 한편, 인형극장 활성화를 위해 매년 3시즌에 걸쳐 다양한 인형극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시즌으로 선보이는 ‘인어공주’는 극단 작은세상(극본·연출 최선호)의 작품으로 안데르센 동화 ‘인어공주’를 뮤지컬 인형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인어공주와 왕자, 그리고 바다 속 친구들과 나쁜 마녀가 등장해 마법 같은 이야기를 펼친다. 살아 움직이는 듯 섬세한 인형들의 움직임과 차바퀴인형, 장대인형, 관절인형, 탈인형, 그림자극까지 다양한 인형극의 재미를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24개월 이상 유아·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입장료는 8천원이다. 사전예매하면 1천원, 단체는 2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아빠찬스티켓’은 주말 오전 11시 공연에 한해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는 아빠들에게 무료입장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 공연을 신설해 가족들과 함께 주말 문화활동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춘천인형극장 기획공연 시즌2는 오는 5월 어린이뮤지컬 ‘피노키오’가, 시즌3은 ‘톰과 제리’의 마술 레스토랑이 기다리고 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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