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도성 공동발굴·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 10대 현안과제 밝혀
6일 저녁 중도 일원, ‘강원도민대축제’ 열기로

3선 연임에 성공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 2일 오전 11시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 열겠다’며 민선 7기 강원도정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2일 오전 11시 축제극장 몸짓에서 개최된 ‘미래로 가자’, ‘평화야 와라’ 강원 도정 비전 선포식. 

‘미래로 가자, 평화야 와라’를 주제로 해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최 지사는 민선 7기 5대 도정목표로 ▲남북교류와 평화경제 중심 ▲북방경제를 넘어 대륙 중심 ▲첨단화로 4차 산업혁명 중심 ▲일자리&경제, 사람 중심 ▲포스트 올림픽과 관광·문화 중심을 설정했다.

또, ▲동해북부선(강릉-제진-원산) 철도연결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 착공 ▲DMZ 부근 궁예도성 북한과 공동발굴 ▲금강산관광 실현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 유치 ▲올 8월 15일 유소년 축구대회 북한개최 등의 당면 현안과제를 제시하며,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한 ‘문재인·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개최 제안과 법과 제도 정비로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남북강원도의 평화특별자치도 지정을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까지 강원도 경제성장율 3%, 1인당 GRDP 3만불, 전국대비 도 출생아수 3% 이상 달성·유지 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최 지사는 별도의 취임식을 하지 않는 대신에 민선 7기 출범을 기념해 오는 6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중도 일원에서 ▲평화를 잇는 시대의 길을 주제로 ‘2018 강원도민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약 1만5천여명에 이르는 초청인사와 내외 도민, 관광객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는 ▲1부 걸어온 길 : 사전공연과 강원도 모습 영상 ▲2부 평화의 길 : 비전 선포식 ▲3부 하나의 길 :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의 장 ▲4부 미래의 길 : 제1회 춘천세계불꽃축제(춘천시 주관)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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