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핵심과제 도출…시민 발언기회 제공 ‘시민포럼’도 준비 중
지난 16일, ‘행복한시민정부준비위’ 1차 브리핑 가져

‘행복한 시민정부 준비위원회’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준비위 1차 브리핑을 했다.

지난 13일 오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이재수 춘천시장이 춘천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준비위는 각 위원회와 분과별 핵심과제 도출을 오는 2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핵심과제가 도출되면 로드맵 기획을 위해 각 사업별 관계자가 TF팀을 구성하고 시민간담회, 관련자 미팅을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각 위원회와 분과별 포럼은 시민 전체 포럼을 포함해 다음달 중순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보고서를 작성하고 보고서를 시민에게 발표하는 것으로 준비위원회의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준비위는 전문위원 및 파견 공무원 전체 회의를 매일 아침 9시 30분에 진행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활동보고와 협업상황이 조정된다. 매주 금요일 아침 회의에 이재수 시장이 직접 참석한다. 각 위원회와 분과별 운영위원회는 매주 1회 실시되는데, 이때 핵심과제를 정리하고 방향성을 수립하게 된다. 사업별 TF팀 구성 및 회의와 시민간담회는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준비위의 핵심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시민들의 발언기회를 넓히기 위한 시민포럼도 준비 중이다. 시민포럼을 통해 정책제안을 받을 수 있도록 즐겁고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정책참여가 즐거울 수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포럼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로 예정돼 있다.

황순석 총괄위원은 “직접민주주의를 실천할 기구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며 “법률적 검토를 통해 조례 등을 준비하고 기구의 틀을 만들기 위해 여러 단위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아직은 과제도출의 단계다. 다음 주 정도면 핵심과제의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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