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플랫폼’과 연계한 루프형 전망데크 조성
시, “소양강 주변 관광자원 잇는 관광클러스터 존 형성해 관광 활성화”

소양강 스카이워크 건너편 주차장 옆에 조성되는 자전거 플랫폼과 연결되는 전망루프가 조성된다.

시 도시재생과는 지난달 30일 근화동주민센터에서 ‘호반 전망루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근화동·소양동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호반 전망루프는 소양강 스카이워크 주차장 왼쪽으로 공사중인 ‘자전거 플랫폼’과 연계해 전망과 휴계가 가능한 루프형 전망데크로 5천129㎡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호반 전망루프’ 기본계획안.

시는 거점시설 역할을 하는 전망루프를 만들어 주변의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양강처녀상, 소양2교, 번개야시장 등 관광자원을 잇는 관광클러스터 존을 형성해 지역관광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망루프는 근화·소양동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들어있는 마중물 사업 중 하나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체류할 수 있는 관광 자원을 위해 루프 교각에 야간 조명 설치를 더 해 줄 것”과 “인근 상가의 조망권 확보를 위해 교각을 줄이거나 자전거 플랫폼 시설 안에 조성할 것”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시재생과 박경애 과장은 “오늘 설명회는 결정이 아닌 최초 설명회라서 수많은 수정과 검토, 보완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주민들의 생각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좋은 아이디어가 주민들을 통해 나왔다”고 말했다.

근화·소양 주민협의체는 ‘호반 전망루프 조성 사업’과 관련해 “자체 회의를 거쳐 검토 후 수정·보완 사항을 발표하겠다”며 설명회를 다시 개최해 줄 것을 도시재생과에 요구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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