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으로 김빈 시인의 시 실려
노용춘 회장, “느림의 미학과 서정이 시민의 마음에 온기 되길”

춘천민예총(회장 노용춘) 문학협회 회원과 도내 저명 문인들의 작품이 실린 《춘천민족문학》 제6집이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탁월한 시적 감성과 울림을 보여주는 김빈 시인의 시가 특집으로 실렸다.

그 외에도 윤용선 시인의 ‘이 순결한 가을의 끝에서’, 금시아 시인의 ‘관흉국 사람들’, 김도연 소설가의 ‘평창올림픽 기’, 김효화 수필가의 수필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하창수 소설가가 번역한 ‘오언 윈그레이브 Owen Wingrave’와 시평이라 할수 있는 ‘시인과 시인의 대화’ 꼭지가 주목할 만하다. 

오는 17일 오후 5시 ‘예부룩’ 카페에선 《춘천민족문학》 제6집 기념 ‘북 콘서트’를 열고 활동 중인 동인 및 문학회의 수장들이 모여 춘천문단의 과제와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용춘 회장은 이 문집을 통해 “느림의 미학과 서정을 살려 지친 춘천 시민의 마음에 온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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