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조45억원…1분기 37%, 2분기 66.5% 이상 집행 추진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국장 양민석)이 지난달 29일 오전 강원도인재개발원에서 ‘2019년도 강원도 보건복지여성 분야 주요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양민석 보건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한 도 관계 공무원과 시·군 관련 업무과장·보건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주요시책에 대한 시·군의 협조와 이해를 돕고,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함께 토론하며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올해 보건·복지분야 예산은 지난해 대비 15.5% 증가한 1조8천690억원으로, 6개 정책분야 사업 추진을 통해 ‘돌봄과 나눔을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주요 정책사업은 ▲도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149개 사업, 9천376억원 ▲노인·장애인 돌봄 및 생활안정, 인권보호 강화-155개 사업, 7천555억원 ▲365일 여성·청소년·가족의 행복플러스 추구-163개 사업, 622억원 ▲보건의료 접근성 향상 및 도민 건강권 보장-94개 사업, 558억원 ▲지역·계층에 차별 없는 공공의료서비스 보장-64개 사업, 527억원 ▲안전·안심·건강한 식품의약-19개 사업, 52억원 등이다.

올해 보건복지여성국 주요 신규 사업은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수당 지급 ▲강원도 참전명예수당 지원 ▲지역자활센터 환경개선 지원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지원 ▲보호종료 2년 이내 아동에게 자립수당 지원 등 모두 28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천46억3천400만원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1/4분기 이후 저소득층 소득이 지속적으로 악화 추세를 보이고, 경제의 양극화가 심화돼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조기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저소득층 대상 주요 지원사업 예산은 모두 1조45억9천600만원으로 1분기에 37%, 2분기에는 66.5% 이상 추진이 목표다.

도 복지정책과는 “도와 시·군간 협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강화 등 소외계층 생활안정 지원사업과 도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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