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창립 20주년 정기총회 열고 새해 사업 각오 다져
대안 마련될 때까지 대표 없이 ‘운영위원회 체제’ 가동키로

춘천시민연대 2019년 정기총회가 지난달 25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 꿈마루에서 열렸다.

춘천시민연대는 춘천시민의 참여와 연대로 지역 자치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생활 자치와 정책대안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연대를 실현하기로 했다.

춘천시민연대는 지난달 25일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춘천시민의 참여와 연대로 지역 자치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춘천시민연대는 지난달 25일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춘천시민의 참여와 연대로 지역 자치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춘천시민연대는 이번 총회에서 2019년 주요사업으로 ▲시행정과 의정 감시활동을 강화-춘천시 정책대안을 제시, 정례적인 시의원 간담회 추진, 의정 감시 활동 및 대안을 제시 ▲자치 중심의 연대와 확대-풀뿌리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마을 공동체 사업과 생활 자치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위원회 체계를 구축 ▲네트워크 강화-각 부문별 전문성 확보, 관계 역량을 확보 ▲각 이슈별 핵심 활동가와의 협업을 적극 추진 ▲시민연대 중심의 사업 추진을 채택했다.

조직 운영과 관련하여서는 네 가지 결의를 했다. 대표선임과 기획회의 운영, 운영위원회와 분과위원회의 조직과 구성이 그 내용이다. 대표 선임은 올해 하지 않기로 하고 운영위원회 체제로 활동하기로 했다. 기획회의는 유지하되 기획실은 폐지하기로 했다. 대신 필요에 따라 특별위원회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크게 분과위원회와 사무국으로 나눠, 우선 사무국장과 활동가 1인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분과위원회는 기존 정책위원회와 회원재정위원회, 시민자치위원회, 와글와글시민교육센터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전국 및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와 공동 협력하는 연대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우선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춘천지역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는 일은 전과 같이 하기로 했다. ‘(가칭)춘천지역 교육네트워크’참여를 통해 공동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친환경 학교 의무급식 실현을 위한 춘천네트워크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지역내외 다양한 연대활동을 위해서는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와의 공조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춘천시 폐기물처리시설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등 지역 내 모임과의 연대도 예년처럼 해 나가기로 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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