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대상 ‘보육사업 안내, 지침 교육’서 강조
옛 캠프페이지 내 육아종합지원센터 개소 9월로 연기

어린이집 운영자 대상, 지식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보육사업 안내 겸 교육이 지난 20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춘천지역 233명 원장 중 약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은 춘천시 보육아동과 김명희 과장의 보육기관 현황 및 시책 설명에 이어 보육정책의 주요 개정사항, 어린이집 운영 관리 등 어린이집 원장에게 필요한 실무중심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현황을 보면 4년간 어린이집 수는 263에서 30개소가 줄었고 보육아동은 8천797명에서 126명이 감소했다. 인건비와 간식비·시설비 등을 지원하는 보육예산은 지난해보다 약 49억이 증가해 총 680억 원으로 책정됐다.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염두해야 할 사항에 대해 보육아동과 김장중 주무관은 “가정어린이집(아파트) 발코니 확장의 경우, 신고가 먼저 이뤄져야 하고 어린이집 폐지 시 2개월 전 서면신고가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이는 기존 지원된 시설 회수와 차질 없는 전원 조치를 위함임을 밝혔다. 또 올해부터 급식안전을 위해 개정된 사항 중 ‘영양사 지도 받아 식단 작성할 것’, ‘알레르기 유발식품 정보 및 응급조치체계 공지’ 등의 내용을 강조했다. 김 주무관은 또 안전은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안전에 대한 직원교육 강화하고 비상연락망을 항상 비치하며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에도 잘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오는 5월로 예정됐던 옛 캠프페이지 내 육아종합지원센터 개소는 9월로 미뤄졌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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