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서 강우현 전 남이섬 대표 주장

춘천 남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달 25일 “강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살리기 프로젝트”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연구원이 주최한 이날 설명회에는 전문가와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모여 강촌 관광을 활성화하고 강촌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25일 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강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살리기 프로젝트’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지난달 25일 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강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살리기 프로젝트’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디자이너이자 (주)자나라인 대표인 강우현 씨가 발제를 맡은 가운데 강촌1·2·3리의 신경철·정재억·김지섭 이장이 주민들을 대표해 강촌의 문제점을 짚고 해결을 촉구했다. 

지정 토론자인 황환주 시의원(남면·남산면·동내면·동산면·신동면), 강원연구원 유승각 부연구원, 한국관광공사 하동원 전문위원, 시 관광과 심의현 과장도 지역 주민들의 건의를 검토하고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냈다.

강촌 발전을 위한 진지한 고민에서 우러나온 주민 의견도 더해졌다.

강 대표는 발제를 통해 “강촌관광은 곧 춘천 전체의 관광으로 이어진다”면서, 춘천관광 부활을 원한다면 강촌부터 살리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는, 지금 쓰고 있지 않은 것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무용자원의 효율적 활성화”를 제안했다. ‘세계 발명가 창조 공방’과 ‘휴면 특허 발명품 박물관’을 만들고 ‘세계 에너지·발명축제’를 열자는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남이섬을 능가해보자는 포부도 밝혔다.

월요일 오전 10시라는 시간대에 열린 설명회임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강촌 발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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