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회관 로비, “합창으로 울리다”
다음 공연 5·29, “높은 인기, 예매해야”

지난 수요일(17일) 오전 11시. 춘천문화예술회관 로비는 아름다운 합창의 울림으로 마치 유럽의 성당에서 울리는 아리아를 연상케 했다. 

울림 좋은 문화예술회관 로비의 변신. ‘휴가다’모닝콘서트에서 약 150여명의 시민이 커피와 차를 마시며 춘천시립합창단의 공연을 감상했다.
울림 좋은 문화예술회관 로비의 변신. ‘휴가다’모닝콘서트에서 약 150여명의 시민이 커피와 차를 마시며 춘천시립합창단의 공연을 감상했다.

춘천시립합창단(지휘자 임창은)의 ‘휴가다(休歌茶)’ 모닝콘서트가 ‘색채가 있는 현대 합창’이라는 주제로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열렸다. 모든 곡에 임 지휘자가 해설을 곁들였다. 울림 좋은 예배당 안에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를 고민했던 ‘구스타브 말러’의 곡으로 시작한 콘서트는 청중을 압도했다.

‘휴가다’ 콘서트는 커피, 차와 함께 간단한 다과도 제공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악 감상이 가능해 매번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다음 공연은 5월 29일 ‘맛있는 합창’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며 춘천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유료 5천원.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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