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복지재단에 성금 100만원 기탁
“어린이들 머무는 공간 지원하게 돼 기쁘다”
춘천향토기업발전협의회(회장 권인숙, 춘향회)는 강원교육복지재단(이사장 현원철)에서 진행하는 작은학교희망만들기사업에 써달라고 후원금을 기탁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13개의 제조업체가 모인 춘향회는 ‘2019 춘천 막국수 닭갈비 축제’에 참가해 얻은 수익의 일부로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지난 14일 축제 현장에서 전달했다.
권 회장은 “산불 피해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보면서 같은 강원도민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뜻을 모으게 되었다. 차세대 어린이들이 머무는 공간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산불 피해 지역의 작은학교를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 이사장은 “춘향회 회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재단에 기부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으니 앞으로 향토기업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협조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잘 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춘향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순 시민기자
이광순 시민기자
chunsara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