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자연과 농촌 매력적…접근성 떨어지는 느낌은 여전”
“강원도의 자연과 농촌 매력적…접근성 떨어지는 느낌은 여전”
  • 홍석천 기자·박웅 인턴기자
  • 승인 2019.07.09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도농교류의 날·농촌여름휴가 캠페인’ 열려
춘천시, 농촌체험휴양마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름 휴가철 프로그램 마련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7회 도농교류의 날·농촌 여름휴가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 확산을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7월 7일 도농교류의 날을 기념하여 제정 취지에 대해 홍보하고, 도시민의 휴가철 관광수요를 농촌으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춘천을 비롯한 강원도의 여러 시·군이 참여해  강원도 부스에 준비된 먹거리와 볼거리 등을 함께 홍보했다. 대패로 얼음을 직접 갈아 만드는 ‘대패 팥빙수’, 맷돌로 커피콩을 갈아 만드는 ‘맷돌 커피’, 옥수수 껍질로 인형을 만드는 ‘옥수수 껍질 요정’ 등이 눈길을 끌었다.

도농교류의 날을 기념하는 공감농촌 페스티벌이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도농교류의 날을 기념하는 공감농촌 페스티벌이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0강원도 부스를 둘러보던 조현구(65·서울시) 씨는 “강원도는 자연과 농촌이 아름답다는 이미지가 있다”며 “행사에 참여해 보니 프로그램 준비가 탄탄하고 흥미롭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현민(38·인천) 씨도 “강원도의 자연환경이 뛰어나다는 점을 공감하고 기회가 된다면 농촌체험을 해보고 싶다”면서도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느낌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춘천시에서는 올 휴가철을 맞아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았다. 옛 38선과 인접해 있는 사북면 원평리의 원평팜스테이마을에서는 송어잡기와 함께 떡메치기, 손두부 만들기, 방울토마토 따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게 준비했다. 고려시대 충신 신숭겸 장군의 묘역이 있는 서면의 박사마을에서도 송어잡기를 비롯해 옥수수 따기, 압화 손거울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 20대 명산에 속하는 용화산 자락에 위치한 산촌마을인 사북면 고성2리 용화산 양통마을에서는 송어와 가재, 메기 잡기 등을 할 수 있고 냇가에서 뗏목 타기, 가마솥으로 밥짓기를 하며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게 꾸몄다. 산삼으로 유명한 북산면의 누리삼마을에서는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옥수수 쪄 먹기, 도토리묵 만들기, 산채 비빔밥 만들기, 고무신 만들기, 떡메치기를 할 수 있게 준비했는데 예약 시 트래킹도 가능하도록 했다. 동면 지내1리에 있는 은행나무 마을에서는 옥수수를 삼굿구이로 쪄 먹을 수 있는데 삼굿구이는 삼베옷의 원료가 되는 삼을 찐 불에, 껍질이 잘 벗겨지도록 음식을 익혀 먹는 것을 말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춘천시농어촌체험휴양마을 협의회 심정숙 사무장은 “오늘 행사는 매우 만족스럽게 진행되고 있다. 춘천시에서 진행하는 도농체험 행사에 여러 차례 참여한 적이 있는데 대부분 외각에서 이루어져 접근성이 좋이 않았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춘천시 도농행사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정부 관계자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심껏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천 기자·박웅 인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