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원금 1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
2020년에는 전액 지원, 75세까지 확대 계획

강원도가 여성농업인 복지증진과 문화생활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지불보증전표)’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문화, 여행, 스포츠 활동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도는 그동안 12만원(자부담 2.4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해 왔으나 오는 8월 말이나 9월 초부터는 8만원이 증액된 20만원(자부담 4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매년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도정부는 지난 2018년에도 ‘1가구 1카드제’와‘5ha 미만 소유면적 제한’을 폐지하고, 연간 지원금액도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했다. 지원대상 역시 만 20세 이상 만 65세 미만에서 만 73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등 제도를 변경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지원 대상을 만 20세 이상 만 75세 미만의 여성농업인으로 확대하고 복지바우처 20만원을 자부담 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박재복 강원도 농정국장은 “대상자들은 농협 시·군지부를 통해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를 발급받을 수 있고,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만족도 조사 등과 더불어 해당 사업을 통한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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