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열사 옥중가, 의병가, ‘아리락’ 등
15일 오후 3시 KBS춘천공개홀, 전석 무료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의 광복절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사)강원소리진흥회(이사장 이유라)가 주최하는 ‘8·15 평화음악회’가 KBS춘천공개홀에서 오는 15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춘천은 한국의 대표 의병항쟁지역이라 ‘숨은 영웅들의 노래’라는 주제의 이번 공연이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8·15 광복절을 기념하는 평화음악회가 오는 15일 KBS춘천공개홀에서 열린다. 고구려 밴드(사진)는 ‘아리락’을 노래한다. 사진=강원소리진흥회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8·15 광복절을 기념하는 평화음악회가 오는 15일 KBS춘천공개홀에서 열린다. 고구려 밴드(사진)는 ‘아리락’을 노래한다.       사진=강원소리진흥회

공연 특별순서로 광복회 춘천연합지회 김원범회장이 안중근 열사의 옥중가를 낭송하며 이유라 명창과 제자들이 ‘춘천 의병 아리랑’과 ‘안사람 의병 아리랑’을 노래한다.

이 외에도 가무악패 풍의 ‘홀로 아리랑’, ‘태극기 퍼포먼스’를 비롯해 대표적인 항일 음악인 ‘새야새야’와 ‘유관순 열사가’도 선보인다. 또 아리랑과 락이 접목된 ‘아리락’을 선보이는 ‘고구려 밴드’의 공연과 춘천의 대표 국악 팀들도 출연 예정이다.

음악회의 연출과 사회를 맡은 최윤필 감독은 “잊혀가는 항일과 독립의미를 다시 생각하며 다가올 번영을 위한 평화 메세지를 공연에 담아 춘천시민과 함께 나눌 것”이라며 취지를 전했다. 음악회는 전석 초대공연으로 진행된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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