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식·다카하시데쓰야 지음 | 돌베개 펴냄 | 18,000원

 

한일 관계가 순탄한 길을 걸은 적은 거의 없었지만, 요즘처럼 험난했던 적은 드물었다. 이 책은 일본 사회의 우경화를 우려하며, 과거 일본이 자행한 식민주의와 군국주의의 폭력을 직시하도록 지치지 않고 호소해 온 두 지식인의 간절한 대담을 담은 책이다. 현대 일본의 가면과 본성을 드러내는 이 책은 현대 일본이 외면하는 대표적인 주제들인 위안부 문제, 오키나와 미군 기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천황제의 모순을 아우르며 급격히 후퇴하고 있는 현대 일본의 퇴행과 위기를 파헤친다.

춘천광장서적 제공

강원 춘천시 퇴계농공로 10 (석사동) ☎263-6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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