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비용과 수고로 신체활동 통한 건강관리, 정서적 안정 효과”

후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동선)는 지난 13일 관내 심각한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저소득계층 50가구에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고무나무, 아이비, 백냥금 등)을 나눠주는 보급사업을 진행했다.

후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분갈이를 하느라 분주하다. 사진 제공=춘천시
후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분갈이를 하느라 분주하다. 사진 제공=춘천시

‘반려식물 보급사업’ 은 고령화 사회의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도시농업적 해법을 도입한 사례로 적은 비용과 수고로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관리, 정서적 안정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전국적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식물의 인문학》의 저자인 박중환 원예 전문가는 “식물을 보고 만지면 치료 효과를 주는 뇌파인 알파파가 증가한다”며 “원예치료는 적은 비용으로 언제든 가능하고 식물이 죽더라도 비교적 충격이 덜하다”고 전했다.

홍석천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