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 위해 노력”

민관이 힘을 모아 춘천시 복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춘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7회 위촉식이 지난 15일 춘천스카이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만들어진 기구다. 기존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수행하던 관할지역의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심의·자문기구의 한정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사회복지에서 영역이 확대된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재구성되었다.

이재수 시장이 제7기 춘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재수 시장이 제7기 춘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은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네 개 세부조직이 협력을 통해 서로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표협의체는 주로 심의와 자문을 담당하고 실무협의체는 대표협의체의 심의와 자문사항에 대해 사전 검토한다. 실무분과는 대상별 분과 5개(노인분과, 장애인분과, 돌봄·아동분과, 교육·청소년분과, 여성·보육분과) 기능별분과 4개(총괄기획분과, 통합사례분과, 보건·의료분과, 읍면동지역분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역사회보장 관련기관, 법인, 단체, 시설 간 연계와 협력을 담당한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직접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춘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금화 상근직원은 “그동안 열심히 했지만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계에서 조금 약한 부분이 있었다. 이번 제7기 춘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부분을 보완해 각 조직의 긴밀한 연계를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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