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0주년 기념 ‘산산술래’ 축제…11월 3일까지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원장 심진규)은 11월 3일(일)까지 화목원 내 반비로, 분수광장 등에서 ‘2019 강원도립화목원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강원도립화목원 분수광장 주변에 국화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강원도립화목원 분수광장 주변에 국화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전시회는 강원도립화목원 개원 20주년을 기념하는 ‘산산술래 축제’의 대표 행사로 준비됐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화를 만날 수 있다. 나무와 돌에 국화꽃을 이식한 국화분재인 목부작과 석부작 그리고 가지치기를 해서 여러 모양으로 꽃이 피게 한 현애작 등 특수작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노지화단 및 입체화단에는 5천여 점의 국화 꽃길을 조성했다. 축제 기간 중 주말에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국화 꽃차 시음, 목공예 체험, 숲속요가, 색동호박 꾸미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마술, 팝페라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윤지윤 녹지연구사는 “주말에는 3천 여 명이 방문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올해는 다른 볼거리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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