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파피루스에서 1월 27일까지

고양이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특별한 사진전시회가 복합문화공간 파피루스에서 열리고 있다.

‘우리 모두의 고양이’는 춘천길고양이보호협회 회원들과 고양이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마련한 전시회다. 특히 다큐멘터리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출연해 ‘길 위의 집사’로 알려진 김하연 작가, 고양이 시집 《똥꼬발랄한 고양이》의 박보현 작가, 고양이 작품 전시회 ‘제주고양이, 유럽고양이’로 유명한 할망 최연수 작가도 초대돼 여러 사진을 선보인다. 반려묘와 길고양이를 담은 사랑스러운 사진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사랑스런 고양이들 보러 오세요!” 복합문화 공간 파피루스에 전시된 고양이 사진들.
“사랑스런 고양이들 보러 오세요!” 복합문화 공간 파피루스에 전시된 고양이 사진들.

춘천길고양이보호협회 총무 홍범례 씨는 “반려묘와 길고양이 등 일상 속 우리 곁의 고양이들을 사진으로 담은 전시회다. 지난 7월에 결성된 춘천길고양이보호협회 회원들이 연말을 뜻 깊게 보낼 아이디어를 모으다 준비했다. 취지에 공감하는 일반 시민들과 작가들이 참여하면서 규모가 커지긴 했지만 그야말로 고양이와 함께 하는 일상의 기록으로 가볍게 시작한 전시회여서 작품이라고 불리는 것도 부담스럽다. 심지어 제목이 없는 것들도 많다. 이 전시회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에 대해 호감을 갖고 또 길고양이에 대해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전환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회는 복합문화공간 파피루스(안마산로 21)에서 1월 27일까지 열린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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