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 고2 ‘책 읽어주세요’…1일 3시간 봉사 인정
‘유아방 책봉사단’…학부모나 지역주민 6명 모집

춘천교육문화관(관장 박봉훈)은 2020년 재능기부활동가 ‘빛나는 문화인’을 오는 4일(화)부터 14일(금)까지 모집한다.

‘빛나는 문화인’이란 문화관에서 활동하는 분야별 재능기부활동단의 이름이다. 이들은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유아방 서가정리 등 총 7개 분야에서 활동한다.

지난해 ‘언니오빠, 책 읽어주세요’프로그램에서 재능기부활동가들이 미취학아동들에게 동화책을 들려주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교육문화관
지난해 ‘언니오빠, 책 읽어주세요’프로그램에서 재능기부활동가들이 미취학아동들에게 동화책을 들려주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교육문화관

올해 모집분야는 ‘언니오빠, 책 읽어주세요’, ‘유아방 책봉사단’ 2개 분야이다. ‘언니오빠, 책 읽어주세요’의 신청자격은 중학교 3학년에서 고교 2학년 학생이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16명을 선발한다. 4월부터 팀을 이뤄 활동하는데 1일 최대 3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유아방 책봉사단’의 신청자격은 학부모나 지역주민이며 서류 및 면담을 통해 6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3월 초부터 평일 낮에 어린이 자료실과 유아방의 도서정리를 맡는다. 1일 2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받으며 문화관의 각종 행사에 참여할 경우 우대를 받게 된다. 또 책을 빌릴 때 2년간 두 배로 대출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어린이자료실에 방문접수하거나 메일(subin1963@korea.kr)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교육문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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