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코너 ‘그때 그 사건’, ‘춘천의 기념비’ 단행본으로

춘천시 소식지인 ‘봄내’에 연재되어 인기를 끌었던 에세이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이번에 책으로 출간된 봄내 인기 코너는 김길소의 ‘그때 그 사건’과 심창섭의 ‘춘천의 기념비-그 의미를 더하다’ 등 두 코너다.

‘그때 그 사건’은 언론인 출신인 김길소 씨가 중국 민항기 피랍과 불시착 사건, 의암호 버스 추락사고 등 춘천에서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다루는 코너다. 이 가운데 36편의 글이 단행본에 실렸다.

‘춘천의 기념비-그 의미를 더하다’는 전 춘천문인협회장 심창섭 씨가 춘천의 문화재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다룬 코너다. 봄내 2018년 12월호까지 실렸던 24편의 글이 이번에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단행본에는 당시 봄내에 지면 여건상 싣지 못했던 내용들이 추가돼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지난 2017년부터 연재된 ‘그때 그 사건’, ‘춘천의 기념비-그 의미를 더하다’ 두 코너는 춘천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어 연재 내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해당 단행본들은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및 각 도서관에 배포됐다.

춘천시는 이번 단행본 출간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춘천의 역사를 다룬 글을 접하고 춘천에 대해 좀 더 아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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