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장학복지재단, “애향·주소이전 등 4개 분야 조건 대상자”
고교생 50만 원, 대학생 100만 원…지난해 하반기 127명 1억 지급

춘천시민장학복지재단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봄내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애향’, ‘성적우수’, ‘특기’, ‘주소이전’ 등 4개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해왔는데 주소이전장학생을 제외하고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1년 이상 춘천시로 돼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고등학생에겐 최대 50만 원, 대학생에겐 최대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127명에게 장학금 9천970만 원이 지급됐다.

춘천시민장학복지재단의 장학생 선발을 공지하고 있는 춘천시 홈페이지의 시정소식.
춘천시민장학복지재단의 장학생 선발을 공지하고 있는 춘천시 홈페이지의 시정소식.

애향장학생은 저소득 자녀 50%, 통·리·반장 자녀 30%, 시정유공본인·자녀 10%, 신동면 혈동리 환경공원 주변 거주자 10% 비율로 선발된다.

성적우수장학생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성적이 우수한 학생으로, 대학생의 경우 직전학기 성적 A 이상, 고등학생의 경우 평균석차 등급 2등급 이내다.

특기장학생은 최근 1년 이내 광역시·도 단위의 대회에서 1위 또는 국제·전국 단위의 대회에서 3위 이상 입상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주소이전 장학생은 다른 지역 출신 학생 가운데 기준 공고일 직전 학기에 춘천시로 주민등록 주소지를 옮긴 대학생으로, 직전학기 성적을 B 이상 얻어야 한다.

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오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5일간 신청해야 한다. 애향장학생 신청은 해당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에서, 그 외의 장학생 신청은 춘천시청 별관 3층에 위치한 봄내장학재단 사무국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다음달 14일 개별적으로 통보하며 장학금 지급은 4월중 이뤄질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민장학복지재단(250-4872)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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