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효율적 운영 위해 전국에서 지원 받기로

춘천시정부가 춘천인형극장과 인형극박물관 민간위탁사업자를 재공모한다.

이번 민간위탁사업자 선정은 춘천인형극장과 인형극박물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2001년 4월 개관한 춘천인형극장과 인형극박물관은 2013년부터 춘천문화재단이 맡아 운영해왔다. 이후 시정부는 2019년 민간위탁사업자를 모집해 심사를 진행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해서 다시 공모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지역에 머물지 않고 전국에서 지원을 받는다.

춘천인형극장
춘천인형극장

민간위탁사업자로 선정되면 올해 6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3년간 춘천인형극장과 인형극박물관을 운영·관리하며 시설의 사용허가 계획을 수립하고 프로그램 운영·관람객 관리 등을 맡는다.

신청 자격은 인형극장 운영에 부합하는 능력과 위탁시설의 사무업무를 전문적·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인형극 관련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접수는 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에 관련 서류를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시정부는 4월 24일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민간위탁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