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로컬푸드 사용 1호 인증업소…22일 현판식
인증지정서·현판 제작, 온·오프라인 홍보 등 지원

로컬푸드 사용 인증업소를 가리키는 ‘봄愛취愛’(봄애취애) 1호점이 탄생했다. 

춘천시정부는 최근 ‘농민한우’를 첫 번째 외식업 로컬푸드 사용 인증업소로 선정했다. 

로컬푸드 사용 인증 ‘봄愛취愛’ 제1호점으로 선정된 ‘농민한우’의 인증 현판식 장면.       사진 제공=춘천시

‘봄愛취愛’(봄애취애)라 불리는 외식업 로컬푸드 사용 인증업소는 춘천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외식업소 중 로컬푸드 사용량이 50% 이상인 업소를 대상으로 고른다. 시정부는 한 달간의 공모기간을 거친 뒤 4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를 벌였다. 그 결과를 토대로 후보를 2개소로 압축한 뒤 심의를 거쳐 ‘농민한우’를 최종 선정했다.

‘농민한우’ 전기환 대표는 신북점, 우두점 두 곳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전 대표는 농가들과의 계약 재배를 통해 매장 음식 90%를 춘천시 로컬푸드로 만들고 있다. ‘농민한우’는 인증지정서, 현판 제작과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현판식은 지난 22일 열렸다.

‘봄愛취愛’ 업소는 연 1회 이상 모니터링 관리를 받고, 재 인증 심사를 거치는 등 철저한 관리를 받는다.

용해중 시청 안심농식품과장은 “춘천시 로컬푸드 대표 브랜드인 ‘봄愛취愛’를 널리 홍보하고 외식업체에 로컬푸드 공급을 확대해 지역농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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