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부, 무선인식 종량기 150대 추가설치
내년까지 공동주택 150 곳에 100% 보급 목표

올해 공동주택 내 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이하 무선인식 종량기) 보급률이 높아진다.

춘천시정부는 올해 사업비 3억5천800만 원을 들여 춘천지역 내 공동주택 21곳에 무선인식 종량기 150대를 설치한다. 지난해까지 무선인식 종량기는 춘천지역 공동주택 150개 단지 중 92개 단지에 설치했다. 올해 무선인식 종량기보급이 끝나면 보급률이 61%에서 75%로 높아진다.

춘천시정부는 올해 사업비 3억5천800만 원을 들여 춘천지역 내 공동주택 21곳에 무선인식 종량기 150대를 설치한다.

환경부 지침에 따라 시정부는 내년까지 춘천지역 공동주택에 무선인식 종량기 보급을 마칠 예정이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무선인식) 종량기는 개별 배출카드를 인식해 음식물류 폐기물 무게를 자동 측정, 그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1대당 60세대가 사용 가능하다. 

사업추진을 위해 시정부는 오는 6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숙의과정을 거쳐 이르면 7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8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배출수수료는 음식물쓰레기 1kg당 35원이며, 요금은 선불제로 운영된다.

시정부 재활용 담당자는 “(무선인식 종량기는) 음식물쓰레기 양만큼 수수료를 내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탁월하다. 거기에다 적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라도 바로 배출할 수 있어 위생적이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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