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
생태계 교란식물도 76만340㎡ 제거

춘천시정부가 야생 동·식물 보호에 팔 걷고 나섰다.

시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한 야생동물은 포유류 1천32마리, 조류 231마리다. 야생동물 구조는 물론 시정부는 유해야생동물을 포획, 적정한 개체수를 조정하고 있다. 또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2020년 포획한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1천184마리, 고라니 1천444마리, 기타 514마리로 총 3천142마리에 달한다. 아생동물로부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전기울타리 37개, 철망울타리 27개를 설치했고 10농가에는 포획틀도 지원했다.

야생 멧돼지. 춘천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 포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픽사베이

특히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 포획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운영한 무료수렵장을 통해 멧돼지 667마리를 포획했다. 유해야생동물뿐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식물도 76만340㎡를 제거했다.

시정부는 올해도 37억5천800만 원을 투입해 야생동물 구조 지원,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포획틀 구매지원 등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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