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11시경 풍물시장의 모습. 명절 차례상으로 널리 쓰여온 나전 칠기 제품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지만, 인적을 찾기가 어렵다. 흔히들 전통시장을 ‘인정’이 흐르는 곳이라 한다. 정찰제만 고집하지 않아서 흥정할 수 있고 지나는 손님을 불러세우는 호객이 있어 사람 사이의 감정이 흘러서 일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로 그간 아득해진 인정의 냄새를 맡으러 전통시장 나들이를 한번 해보면 어떨까?
《춘천사람들》
춘천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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