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시정부 자체로 PC 100대 취약계층에 지원
정보격차 줄이고 PC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사업

취약계층의 정보이용 기회를 확대하고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한 중고컴퓨터 지원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

춘천시정부는 지난달 24일 ‘2021년 춘천시 사랑의 그린PC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춘천시정부는 지난달 24일 ‘2021년 춘천시 사랑의 그린PC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랑의 그린PC 지원사업은 중고컴퓨터를 수리해 보급하는 컴퓨터 재활용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시정부가 중고컴퓨터 지원사업을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까지는 강원도에서 시·군별로 보급 대수를 지정해 왔다.

사업비는 3천만 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및 비영리복지시설 등에 상반기 50대, 하반기 5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최근 2년 사이에 도내 PC 지원사업 혜택을 받은 기관은 제외된다.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보급대상자를 결정한다. 다만 보급대상자 중 다자녀가구는 우선 지원한다.

신청은 이번 달 2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정부 정보통신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정부 정보통신과(250-3462)로 문의하면 된다.

이규일 정보통신과장은 “올해부터는 시정부 자체적으로 사랑의 그린PC를 지원하는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와 취약계층의 정보기회 확대를 이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부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사랑의 그린PC 보급 대수가 835대라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