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5~9월… 12월 ‘커튼콜’

제33회 춘천인형극제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분산되어 열린다.

올해 춘천인형극제는 5월 28~30일에 쇼케이스 축제를 시작으로, 6~8월까지 매월 1회 주말을 이용해 찾아가는 축제를 열고, 9월 초에는 인형극장에서 6일 동안 축제를 연다. 12월에는 축제 참가작품 중 우수작만 엄선해 다시 선보이는 ‘커튼콜’ 무대가 열린다.

2021 춘천인형극제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분산되어 열리고 겨울엔 우수작품 ‘커튼콜’로 마무리된다. 사진은 춘천인형극제가 지난해 선보인 ‘마실극장’.

(재)춘천인형극제는 국내참가작과 국내경연작 두 부문에 참가할 작품을 오는 21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국내초청작은 국내참가작 신청 작품 중에서 별도로 선정된다. 지난해 함께하지 못한 해외 초청작 6개 작품과 해외 자유참가작 4개 작품은 초청을 기본으로 하되 코로나 상황에 따라 줌(Zoom)을 통한 비대면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은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인형에 담아 풀어 내는 인형극은 제의적인 기능이 있다. 모두가 힘든 시절, 사계절 인형극을 통해 위로와 활력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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