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 첫 전수관… 인재 육성·지역 아리랑 전승 역할

민간이 주도해 세운 첫 아리랑전수관이 동면 월곡리 산52번지에 문을 열었다.

최근 문을 연 춘천 의병아리랑 전수관은 (사)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의 기연옥 이사장이 사비를 들여 건립한 아리랑전수관이다.

(사)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가 국악 인재 육성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강원지역 아리랑 전승을 주도하는 아리랑전수관의 문을 열었다.     사진 제공=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전수관은 국악 인재 육성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소양강 뗏목아리랑〉·〈강원도 아리랑〉 등 앨범 제작과 지역 아리랑 전승을 주도하는 공간으로 쓰이게 된다. 기연옥 관장은 “의병아리랑전수관을 만드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었는데 의병 가문과 많은 분들이 용기를 주시고 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더욱 힘을 기울여 후학들에게 우리의 소리와 아리랑 정신을 전수하고 바른 길로 이끌어 가도록 힘쓰겠다. 우선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교육을 기다리는 주민들을 마음 편하게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개관식에는 한기호 국회의원, 최돈선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윤용선 춘천문화원장, 김연갑 아리랑학교장, 이종호 광복회 도지부장, 김진선 윤희순기념사업회장,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박종일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