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유권자들 전자투표로 임원선출

춘천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교장 이수인)가 지난 23~24일 ‘달별솔관’(체육관)에서 달별솔학생자치위원회 전교 임원선거를 실시하고 임원선출을 마쳤다.

지난 3일 임원선출 공고를 시작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전교 회장에 3명, 6학년 부회장 4명, 5학년 부회장 3명 등 총 10명의 후보가 입후보해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개성 있는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춘천교대부설초가 지난 23~24일 ‘달별솔관’에서 달별솔학생자치위원회 전교 임원선거를 실시하고 임원선출을 마쳤다. 특히 중앙선관위 전자투표시스템을 활용해서 눈길을 끌었다.      사진 제공=춘천교대부설초등학교

선거운동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등교시간에 실시했다. 후보자들은 교내 방송을 통해 공약을 제시했으며,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공약을 검증받았다.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전자투표 시스템이 활용되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투표소 입장 전 발열검사, 손소독, 비닐장갑 착용 등 지난해 총선에서 도입한 절차를 그대로 따르며 투표에 참가했다.

이수인 교장은 “다양한 선거운동과 선거방송으로 학생유권자의 판단을 도왔다. 특히 개표과정에서의 공정성 시비를 줄이고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이 우리 학교 선거의 장점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유권자로서 선거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전자 투표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선거도 미리 경험하는 등 많은 교육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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