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1호 이동식 리필트럭… 포장재 없는 소비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
‘지자체 1호’ 이동식 리필트럭 ‘담아가게’가 춘천시내 아파트 단지로 찾아간다. 앞서 지난 5월 22일 춘천시 녹색장터와 24일 행정안전부 ‘혁신현장투어: 강원’에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지난 5월 춘천사회혁신센터는 횡성에 위치한 전기트럭 제조회사 ‘디피코’로부터 제공받은 전기트럭을 이동식 리필트럭 ‘담아가게’·‘모아가게’로 재탄생시켰다.
‘담아가게’는 포장재 없는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집안의 공병을 들고 오면 세제, 소다류, 소독용품 등 리필제품을(최대 500ml 한정)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함께 운영되는 ‘모아가게’는 춘천시민과 함께 자원순환을 경험하고 실천해보는 가게이다. ‘모아가게’에서는 교환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민들이 플라스틱 뚜껑(5개), 빨대(10개), 아이스팩(2개)을 가져오면 에코코인 1개로 교환되며, 코인 개수에 맞게 제로웨이스트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모아진 폐자원(플라스틱과 아이스팩)은 춘천사회혁신센터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동식 리필트럭 ‘담아가게’·‘모아가게’는 6월 9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춘천시내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춘천사회혁신센터 지역협력팀(912-5011)으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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