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의 날 행사 7월 3일 시청 로비 및 광장 등지에서 열려

2021년 협동조합의 날 행사가 7월 3일(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춘천시청 대회의실 및 로비, 광장 등지에서 열린다.

협동조합도시를 지향하는 춘천시는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올해 6월 기준 신고 및 인가된 협동조합이 244개소(일반협동조합 194개소, 사회적협동조합 50개소)이다. 또한 올해 6월 현재까지 새로 설립된 조합만 34개소에 달하는 등 협동조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2021년 협동조합의 날 행사는 ‘브라보 협동라이프’라는 주제로, 춘천시민들에게 협동조합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방식을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의 협동조합 인식을 제고하고 협동조합인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2021년 협동조합의 날 행사가 7월 3일(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춘천시청 대회의실 및 로비, 광장 등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가 치러지며, 이어서 △춘천협동조합운동사 연구 발표 △사회적경제 모델 발굴(자원순환, 마을돌봄) 공유회 △춘천협동조합운동사 토크콘서트 등 협동조합 토크콘서트 및 공유회 등도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시청 로비 및 광장에서는 협동조합을 홍보 부스가 마련되어 협동조합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행사가 치러진다.

또한 협동조합 당사자를 위한 협동조합 제품의 상품화 촉진 및 유통시장 진입 기업별 맞춤 상담이 시청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러한 춘천의 협동조합 활성화에는 2019년 설립된 중간지원조직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의 역할이 자리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지난해 설립된 36개소 중 19개소 협동조합 설립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또한 △일반상담 266건 및 전문상담 35건 등 상담 일상화 △성장단계별 교육(12회 진행, 165명 참여) 진행 △협동조합 인문포럼/인문투어(4회)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협업 활성화 지원(2건) 등의 지원사업을 수행했다.

또한 11회의 ‘사회적경제 협동 상단’ 운영(연계 매출액 1억2천254여 만원)을 통해 개별 협동조합에 대한 직접적 도움을 매개하기도 했다.

지원센터는 올해에도 협동조합 가치의 확산을 위해 춘천협동조합운동사 발간 사업 및 협동조합 로드를 진행하며, 사회적경제 설립지원, 협동조합 창업아카데미, 사회적경제 성장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한다. 더불어 협동조합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춘천두레생협 연계 ‘가치사는 가게’ 오프라인 마케팅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및 사회적경제 협동 상단 운영을 운영한다.

지원센터 조경자 센터장은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는 협동의 가치로 삶의 문제와 지역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풀어나가고자 모인 사람들이 협동조합이라는 그릇에 담아 이어갈 수 있도록 설립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7월 첫째 토요일은 국제협동조합연맹이 협동조합의 이해를 높이고 협동조합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제정한 기념일”이라고 지원센터의 역할과 협동조합의 날의 의미를 설명하며, “7월 3일 진행하는 2021 협동조합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협동조합인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자리이며 시민들에게는 협동조합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하였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와 응원을 부탁했다.

이창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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