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올해 1월 시행된 사업으로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구직자 등 취업취약계층에게 취업지원서비스와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지원하는 2차 고용안전망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등으로 취업취약계층, 특히 청년 구직자에게 보다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7월 27일 법 개정에 따라 청년(18~34세)은 가구 중위소득 120%이하(4인가구 기준 585.1만 원)이고 재산합계 4억 원 이하이면 누구나 국민취업지원제도 1유형의 취업지원서비스와 구직촉진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 할 경우 구직촉진수당 이외에도 참여자가 미리 일경험을 통한 직무체험과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경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출처=고용노동부 공식 블로그

일경험프로그램은 1개월(최대 30일)동안 수련생의 신분으로 근로계약 없이 참여수당(하루 2.1만 원)과 구직촉진수당(50만 원×6개월)을 받으며 직무 경험을 하는 체험형과 3개월동안 근로자 신분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여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받으며 직무 경험을 할 수 있는 인턴형으로 구분된다. 

또한, 일경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참여기업의 경우 중소·중견·대규모 기업 모두 참여가 가능하며 공공기관과 공기업도 간단한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참여기업으로 참여할 경우 자체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인건비 182만 원과 멘토수당 10만 원을 최대 3개월까지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현재 강원도에서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한국전력공사, 도로교통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림성심병원, 강원도일자리재단, 강원도관광재단, 비발디파크, 남이섬 등 약 193개소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기업에서 일경험을 하고 싶다면 먼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여야 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는 취업하고 싶은 직무의 업무지원을 경험하고 직장 내 분위기도 느껴 볼 수 있으며 일반 기업의 경우 정규직 전환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또한 일경험이 종료된다고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며 지속적인 취업지원서비스인 직업훈련,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취업알선 등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일경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면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256-8819) 또는 춘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면서 생계유지보다는 신중년의 잠재된 경험과 노하우를 사회로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인건비가 아닌 소정의 참여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춘천에서 운영 중인 사회공헌 활동은 사무 행정의 경력을 활용한 행정지원 및 점자번역, 초등교사 경력을 활용한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 실시, 사회복지사 자격을 보유한 신중년의 독거노인 치매예방 활동, 미용사 경력을 활용한 무료 미용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신중년의 경우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256-8829)으로 유선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최동혁(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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