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학교〉시작… 시민의 지식·경험 연결하여 서로 배우기

시민 누구나 선생님, 춘천 어디나 학교가 되는 <우리가학교>가 시작됐다.

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의 ‘춘천시민학교’ 세부과정인 <우리가학교>는 시민들의 지식과 경험을 연결하여 서로 배우는 커뮤니티 학교이다. 나누고 싶은 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수업을 열 수 있다. 수업 주제와 내용, 수강인원·시간·장소도 자율적으로 정한다. 

‘소소하고 소중한 지식 수업(소.지.섭)’을 주제로 11월 한 달 동안, 14명의 소.지.섭 선생님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포토샵, 영상편집, 보드게임, 손뜨개, 길고양이 구조, 싱잉볼 테라피, 명상 등 다채로운 수업이 1차시부터 최대 5차시까지 운영된다. 

윤요왕 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장은 “<우리가학교>는 ‘누구에게나 배울 것이 있다’는 시민학교의 철학을 커뮤니티 수업의 형태로 구현했다.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연결함으로써 누구나 교사도 되고 학생도 될 수 있다. 다양한 시민들이 만나고 교류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수업 구경 및 참여신청 https://c11.kr/tb86, 문의 070-4190-6919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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