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시지회, 수확·담금·나눔까지
새마을운동중앙회 춘천시지회(회장 윤희섭)가 새마을지도자춘천시협의회, 춘천시부녀회 등 산하 5개 단체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3일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1일에는 직접 심어놓은 배추와 무를 수확한 후 세척·절임이 이뤄졌고, 2일에는 재료 다듬기와 양념 만들기, 3일에는 김장 담그기와 나눔을 진행했다. 김치 4천포기는 관내 25개 읍·면·동의 불우이웃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문애란(60) 씨는 “포기김치는 어르신들이 잘라 드시기 힘들기 때문에 겉절이로 만들었다. 3일 내내 참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이 ‘너무 잘 먹었다. 고맙다’고 말씀하실 때 힘들었던 것이 싹 날아간다”고 말했다.
이광준(66) 씨는 “힘든 분들에게 드리는 선물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 봉사는 서로 돕고 나누는 품앗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행사에 참여해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종임(67) 춘천시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봉사가 3일에 거쳐 진행됐는데도 회원들이 열심히 참여해줘서 감사하다.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분들에게 직접 김장을 해서 나눠 드릴 수 있다는 것이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전은정 인턴기자
전은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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