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산면주민자치회 이팝나무 350그루 식재
지방도 2km 구간, 활착 후 지역 명소 기대

최근 추곡삼거리에서 오항리에 이르는 지방도 2km 구간 양쪽에 6년생 이팝나무 350여 그루가 심어졌다. 

추곡삼거리에서 오항리에 이르는 지방도에 심어진 이팝나무들      사진 제공=북산면주민자치회

이는 북산면 주민자치회가 2022년 주민주도 마을사업 ‘찾아오고 싶은 꽃길 만들기’로 진행한 사업이다. 춘천시로부터 약 2천 5백만 원을 지원받았다. 자치회는 이팝나무 뿌리가 활착되는 2년여 후 하얀 이팝나무 꽃이 만개하여 부귀리 벚꽃 길과 더불어 관광객이 즐겨 찾는 북산면의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통해 주민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자치회 신양섭 회장은 “주민들이 험한 지역에 나무를 심느라 고생이 정말 많았다. 꽃길 조성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됐고 아름다운 북산면 만들기에 일조한 보람이 크다. 예산이 추가 확보되는 대로 추곡~오항 도로 전체를 이팝나무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부귀리 벚꽃 길과 연계된 아름다운 꽃길에 많은 관광객이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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