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장미가 가족, 일상 속 실천으로 환경가족상 수상
강원환경대상, 1998년부터 올해까지 총 553명 수상

지난 19일 제25회 강원환경대상에서 춘천시에 거주하는 장미가 씨가 환경가족상을 수상했다. 

강원환경대상은 환경보전에 솔선수범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거나 환경행정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한다. 

제25회 강원환경대상에서 춘천에 거주하는 장미가 가족이 환경가족상을 수상했다.

장미가 씨는 “평소 아이들과 같이 쓰레기 줍기, 텀블러 사용 등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을 꾸준히 해왔다”라며 “환경가족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사실 감사하기도 하고 부담스럽다. 그래서 앞으로도 열심히 꾸준히 실천해야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환경가족상 외에도 △강원환경대상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부문상 △환경보호운동 부문상 △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상 △환경교육 및 홍보활동 부문상 등의 수상이 이어졌다.

강원환경대상은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제전문센터(대표 박수홍)가 수상했다. 인제전문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환경, 생태, 평화, 안전한 먹거리, 민주시민, 주민 사회참여 등의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실시하여 현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전 지구적인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어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부문상에는 두산이엔티(대표 탁용기)가 수상하였다. 두산이엔티는 투명 페트병을 이용한 재생원료 생산으로 자원 재활용 촉진에 기여하였으며, 재생원료를 통한 친환경제품 생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고품질의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원순환사회의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환경보호운동 부문상에는 한라시멘트주식회사(대표 임경태)가 수상했다. 한라시멘트주식회사는 기업의 생산 활동으로 훼손되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중장기적 광산 생태복원계획의 수립과 실천으로 업계에서 가장 앞장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멸종위기종 복원을 통한 생물 다양성 증진과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역으로 복원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상에는 (사)평창군새마을회(대표 김순열)가 환경교육 및 홍보활동 부문상에는 횡성기후·환경네트워크(대표 정윤철)가 각각 수상했다.

강원환경대상은 1998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553명의 환경지킴이를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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