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기업과 500여 명의 구직자 몰려
직업심리검사, 노무상담 등 각종 부대행사 진행

춘천시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구인·구직자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2022년 춘천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주식회사 남문, ㈜씨디에스, ㈜베베쿡, ㈜월드케미칼, ㈜뽀뽀뜨, ㈜에코비즈넷, ㈜알엠사이언스, 레고랜드코리아,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합)동양아이텍, ㈜세바바이오텍, ㈜코리아베스트원, ㈜한국고용정보, 하나카드춘천센터, 주식회사 아이들, 주식회사 남이섬, 비더칸, ㈜지인건설, ㈜웰스케어, 주식회사 한성정보시스템, 휴젤㈜, 삼구FS(세린식품), ㈜KT서비스남부, ㈜웰코스, ㈜위드사람컴퍼니, ㈜피피이씨춘천, 리얼드래곤 주식회사 등 지역을 대표하는 27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채용예정 인원은 173명이다. 이에 더해 춘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강원서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 한국노총춘천영서지역지부, 강원도일자리재단, 강원대대학일자리센터, 춘천시청년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각종 취업 지원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춘천 일자리박람회가 지난달 2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청년, 여성, 중장년 등 취업 지원 희망자 500여 명이 참여했다. 각 부스에서는 기업에 대한 설명과 취업 희망자를 위한 1:1상담, 현장면접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을 통해 일자리 관련 정보와 직업심리검사, 노무상담 등의 지원도 함께 진행됐다. 이외에도 이력서 사진 촬영, 이미지메이킹, 취업타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취업준비생 이 모 씨(26)는 “국민 취업지원제도에 참여 중인데 오늘 일자리 박람회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참여하게 됐다. 총 3곳의 기업 부스에 찾아가 상담도 받고 1차 면접도 진행했고, 추후 2차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일정을 통보해준다고 했다”라며 “요즘같이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한 번에 여러 기업의 정보도 얻고 상담도 받을 기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꼭 취업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박람회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86개 기업과 1천314명의 구직자가 참가했으며 201명이 채용됐다. 2019년에는 오프라인으로, 2020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으며,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일자리박람회 관계자는 “2019년 처음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된 박람회 개최가 어려웠지만, 시민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앞으로도 매년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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