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입은 문화예술교육 ‘융복합 XR 미술관’ 25일까지
장애·비장애 학생들, 최신 기술 적용한 작품 전시

춘천문화재단이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교육 프로그램 ‘융복합 XR 미술관’ 참여 중·고교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융복합 XR 미술관’은 표현 방식, 참여 대상, 장소 등 여러 분야 융합을 통해 예술 교육의 범위, 방법, 효과의 증가를 꾀하여 참여자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습득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아크릴 공예 작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문화재단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광택, 이한나, 장승근, 이상윤, 오세경 작가 등이 강사로 참여하여 지난 9일부터 10번의 수업이 진행됐다. 특히 저시력 장애 학생들이 참여하여 장애 학생들에게 융복합 예술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 학생이 미디어아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문화재단

‘융복합 XR 미술관’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예술 작품을 창작하고 표현하는 도구로 전통적인 예술 표현 방법뿐 아니라 증강현실(AR), 프로젝션 매핑 등 최신 기술을 활용했다. 그 결과 회화와 서예 등으로 완성된 작품이 최신 기술을 만나 전혀 새로운 작품으로 전시된다. 전시회는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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