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식당 테이블 위를 무단으로 누비던 녀석에게 손가락 내밀자 올라탄다. 평소 귀여워하던 뒤영벌인 줄 알았는데 눈이 파리처럼 커서 검색해보니 ‘왕꽃등에’라는 녀석이란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한참을 싹싹 빌다가 날아가 버렸다. 

유은숙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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