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욱 손바닥소설 / 도서출판 산책

홍대욱 작가가 시의 영혼을 가진 소설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담아 손바닥 소설 모둠 《밤의 작품》을 펴냈다. 손바닥 소설은 미니픽션으로도 불리며 보통 200자 원고지 20매 또는 A4용지 1매 분량이다. 신속성·명료성·간결성 등의 특징이 현대 정보화 사회의 속도 및 영상문화와 맞닿으며 주요 서사 장르로 부상하고 있다. 홍 작가는 “장편을 써낼 영혼의 곳간을 마련하지 못했다”라고 고백하며 “짧은 스토리텔링과 비주얼 또는 그래픽에 쏠리는 독자 대중과 호흡을 함께 하겠다”라고 말한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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