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 ‘예술섬 중도-고요의 숲’ 하중도생태공원
30. ‘Awake 흐르는 강’ 수상콘서트 상중도 배터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이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28~30일에 하중도 생태공원에서 ‘2022 예술섬 중도 고요의 숲’ 축제를 연다.

‘2020 어바웃 타임 중도-치유의 숲’, ‘2021 예술섬 중도-다시 숲’에 이어 3번째로서 보통의 축제들과 달리 ‘고요한 숲’에서 휴식 같은 공연·전시·체험·놀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축제는 사전 예약한 60여 명의 시민이 카누에 몸을 싣고 아름다운 가을 호수를 따라 섬에 도착, ‘숲의 소녀’가 이끄는 숲길로 초대되는 주제공연 〈순수의 숲〉으로 시작된다.

하중도와 의암호가 예술로 물들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예술섬 중도-다시 숲’

축제 기간에 레고랜드 임시주차장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단 28일에는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카누를 이용해 출·입도하므로 셔틀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변유정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는 “코로나 이후 일상이 점차 회복되면서 많은 축제가 일탈과 집단적인 힘, 폭발적인 에너지 등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고요라는 키워드로 축제를 이야기하려 한다. 시민의 일상에 특별함이 스며들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는 30일 17:30~18:30에는 상중도 배터(근화동 19-2)에서 수상 뮤직콘서트 ‘Awake 흐르는 강’이 열린다. 호수자원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지역 특화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시 명예 홍보대사 우예주와 뉴욕 친구들 공연 △소프라노와 바리톤의 노래 △트럼펫 연주 △소양강 물안개와 청평사 ‘공주와 상사뱀 설화’를 재구성한 퍼포먼스 △커피도시 춘천 알리기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문의 259-5452)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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