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농장 정밀검사 결과 ‘전건 음성’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가 지난 25일부로 춘천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지역을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5일부터 춘천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지역이 전면 해제됐다.     사진 제공=오마이뉴스

지난 9월 18일과 19일 춘천시 양돈농장(2개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지역 설정과 그에 따라 취해졌던 이동제한 조치가, 정밀검사 결과(이상 없음)에 따라 10월 25일부로 해제됐다. 이번 해제검사는 발생농장 살처분 완료일을 기준으로 30일 경과 한 시점에 발생농장(2개소) 환경시료 136건, 방역지역 농장(6개소) 혈액·환경시료 334건을 채취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 의뢰하여 10월 25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방역대책본부는, “춘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관련 이동제한이 해제됐지만, 강원도는 야생멧돼지 발생으로 상시 농장 발생 위험도가 높은 상태이므로 양돈농가는 방역 경계를 늦추지 말라”면서 “소독과 통제 등 철저한 차단방역 준수와 사육돼지 이상징후 감지 시 즉시 관할 시·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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