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상자 증가에 따라 대기시간 길어져
비휠체어 장애인 등은 바우처 택시 이용

춘천시의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봄내콜 신규 이용대상자가 휠체어 사용 교통약자 전용으로 재변경됐다.

봄내콜 신규 이용대상자가 휠체어 사용 교통약자 전용으로 재변경됐다.     사진 제공=봄내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봄내콜은 지난 2020년 ‘춘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서 휠체어 사용 장애인은 물론 비휠체어 사용 장애인,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시민도 이용해 왔다. 하지만 이용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평균 배차 대기시간 증가로 인해 민원이 상시로 발생함에 따라 다시 휠체어 사용 교통약자 전용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봄내콜 이용현황에 따르면 2022년 1월 1월부터 8월 31일까지 봄내콜 전체 이용 건수 6만5천330건 중 비휠체어 장애인 및 65세 이상 시민 이용 건수는 41%인 2만6천555건이다.

대상자 변경에 따라 비휠체어 장애인(보행상 장애가 있고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65세 이상 중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택시 이용 가능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바우처 택시 이용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스마일콜택시 등 지역 내 택시를 이용한 후 바우처 택시 전용 카드로 결제하면 월 10회에 한해 택시 이용 요금의 7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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