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보건소,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국·도비 등 50억 원 투입, 동면 세실로에

강원도 최초 치매전문병동이 춘천에 건립된다.

춘천시는 최근 보건복지부 공립요양병원 치매전문병동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치매환자 및 가족의 지원 확대를 위하여 공립요양병원인 춘천시노인전문병원의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춘천시가 보건복지부 공립요양병원 치매전문병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강원도 최초 치매전문병동이 춘천시노인전문병원 주차장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춘천시

치매전문병동은 치매환자 전용 병동 설치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 요양 등 치매 관련 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치매 환자 가족의 부담도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국·도비 19억 원 등 총 50억 원을 들여 치매전문병동을 2025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춘천시노인전문병원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부지 일부에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851㎡ 규모의 치매전문병동 증축과 필수장비가 구축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치매환자를 집중치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 치매 질환의 악화 방지 및 치매 환자 가족의 부담경감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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