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지내리 고탄로 한계천 마을 부근에 있는 논에 쇠기러기 떼 300여 마리가 찾아와 먹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오리과에 속하는 쇠기러기는 연한 분홍색 부리에 이마가 흰색인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자세히 관찰하면 휴식과 잠잘 때는 머리를 뒤쪽으로 향해 깃털에 파묻고 배를 논바닥 짚이 있는 곳에 대거나 또한 한쪽 다리로 서서 자는 모습들이 재미있어 보이기도 했다.

자연환경을 잘 유지해 텃새와 철새들의 충분한 먹이 활동이 이루어지고 춘천을 찾는 조류들의 휴식처가 많아졌으면 하고 바라본다.

고학규 시민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